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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그룹 뉴스룸

그립, 언제 바꾸고 어떻게 골라야 할까? 종류, 교체 주기, 관리법까지

인사이트 골프존커머스

스윙에 영향을 미치는 그립의 4요소

“그립이 스윙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게·두께·재질·모양 등 4가지가 있다. 이 4가지 요소는 강해지는 특성과 약해지는 특성이 있다. 강해지는 특성은 공의 탄도를 낮추고 우측으로 보내는 효과가 있고, 반대로 약해지는 특성은 공의 탄도를 높이고 좌측으로 보낸다. 만약에 공이 너무 낮게 오른쪽으로 밀린다면 선택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립 그립으로 바꾸거나, 재질을 더 말랑말랑한 것으로 선택하거나, 무게를 낮추거나, 아니면 더 얇은 그립을 사용하면 된다.”

골프프라이드 그립들

그립을 바꿀 때 고민해야 할 것은?

“우리가 장갑을 선택할 때 손 사이즈에 맞는 장갑을 끼는 것처럼 그립도 사이즈가 있다. 본인 손 크기에 맞는 그립 두께나 무게를 고려해야 한다. 그립을 잡았을 때 손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손에 맞지 않는 그립을 잡았을 때는 손에 힘이 들어갈 수 있고, 잘못 맞으면 클럽이 돌아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적당한 사이즈의 그립은 잡았을 때 손가락이 손바닥에 닿을랑 말랑하는 정도다. 작은 사이즈의 그립을 쓰면 그립을 잡았을 때 손가락이 손바닥을 파고드는 부분이 생긴다. 반면 두꺼운 그립을 사용하면 손가락이 손바닥에 아예 닿지 않는다. 얇은 그립을 쓰면 손가락과 손바닥이 닿는 부위에 압력이 크게 걸리면서 클럽을 심하게 잡아 챌 수 있고, 그립이 두꺼우면 클럽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힘을 과도하게 사용해서 잡게 된다. 그러면 클럽 스피드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장갑 호수에 따른 그립 선택 기준은?

“장갑 호수별로 대략적으로는 선택할 수 있는데, 정확하게 하려면 손과 손가락의 길이를 측정해야 한다. 샤프트 외경이 60(0.60인치·1.524cm)일 때 그립의 내경인 코어사이즈(Core Size) 60을 사용하면 그립의 외경이 90(0.9인치·2.286cm) 정도 된다. 샤프트도 두꺼운 외경이 있고 얇은 외경이 있다. 62 샤프트에다 62 그립을 꽂으면 그립 외경이 90이 나온다. 마찬가지로 얇은 58 샤프트에 58 그립을 꽂으면 그립 외경이 90이 된다. 하지만 두꺼운 62 샤프트에 60 그립을 꽂으면 그립 외경이 90보다 더 두꺼워지고 얇은 58 샤프트에 60 그립을 꽂으면 그립 외경이 90보다 더 얇아진다. 이처럼 다양한 조합에 따라서 그립 외경이 두꺼워지거나 얇아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그립 코어사이즈는 60을 기준으로 샤프트 두께가 60으로 동일하다고 했을 때 60 그립을 꽂으면 장갑 23호 사이즈에 적당하고, 62 그립에 꽂으면 22호 사이즈가 나온다. 반대로 58 그립에 꽂으면 24호 정도가 된다. 간단히 말해서 손이 작은 골퍼는 그립 코어 사이즈를 62, 두꺼운 골퍼는 58, 일반적인 골퍼는 60으로 하면 된다. 이런 계산은 미국 스펙과 일본 스펙을 구분할 때도 확인할 수 있다. 만약에 미즈노 클럽을 미국에서 샀다면 58 그립이 꽂혀 있고, 일본에서 구입했다면 그립이 62일 확률이 높다.”

라운드 그립 vs 립 그립

“그립은 모양에 따라서 라운드(Round) 그립과 립(Rib) 그립으로 구분할 수 있다. 라운드 그립은 샤프트를 꽂았을 때 완전 원형 그립을 말하고, 립 그립은 어느 한 부분이 살짝 튀어나온 그립을 말한다. 그게 갈비뼈처럼 뼈대가 있어서 립 그립이라고 부른다. 대부분 상급자는 상황에 따라서 클럽을 돌려서 쓸 경우가 많아서 라운드 그립을 선호한다. 립 그립은 튀어나온 뼈대가 손가락에 걸려서 그립을 단단하게 잡는 것을 선호하는 골퍼가 사용한다. 립 그립은 샤프트를 안 꽂으면 전혀 티가 안 난다. 고무 뼈대가 그립 안쪽이 있기 때문에 샤프트를 꽂으면 안쪽에 있는 뼈대가 샤프트에 밀리면서 바깥으로 튀어나오는 원리다.”

고무 그립 vs 실 그립 vs 엘라스토머

“그립의 가장 기본적인 재료는 고무다. 고무를 뼈대로 해서 실을 추가한 것이 실 그립이다. 영어로는 코드(Code) 그립이라고 하는데 실이 절반 들어간 것을 하프 코드라고 하고 전체 다 들어간 것을 풀 코드라고 한다. 코드 그립을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고무 그립에 비해서 딱딱하다. 경도에서 차이가 난다. 고무 그립과 실 그립 중에 무엇을 선택할지는 자신의 손 상태를 먼저 봐야 한다. 손바닥이 두껍고 거칠다면 딱딱한 그립을 잡아도 된다. 반대로 손이 부드러운 골퍼가 단단한 그립을 잡으면 손에 물집이 잡힐 수 있다. 엘라스토머는 고무보다 더 부드러운 소재다. 엘라스토머를 쓰는 남자 프로들은 거의 없다.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클럽이 울컥거리는데 그립이 말랑거리면 유격이 많다 더 울컥한다. 손에 땀이 많이 나는지도 고려할 부분이다. 보통 땀이 많으면 고무 그립보다는 실 그립이 유리하다. 하지만 손에 땀이 엄청나게 많으면 나중에는 실에 땀이 가득 차서 고무 그립보다 더 미끄러워질 수 있어서 그립을 반드시 닦으면서 써야 한다.”

그립도 무게에 따라 경량 그립 중량 그립이 있나?

“그립은 50g이 표준 무게이다. 50g보다 무거우면 중량 그립이고, 가벼우면 경량 그립이다. 샤프트를 선택할 때 100g을 기준으로 경량과 중량 샤프트가 갈리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그립 교체는 언제?

“클럽을 많이 사용하냐 적게 사용하냐, 햇볕을 많이 쬈냐, 손에 땀이 많냐, 선크림이 많이 묻었나 등에 따라서 차이 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립을 베스트 컨디션으로 쓰기 위해서는 1년에 1번은 교체해야 한다.”

그립 교체 방법은?

1. 샤프트를 그립스테이션에 고정하고 그립의 길이보다 약 0.5cm 짧게 양면테이프를 위와 아래에 붙인다. 그립을 꼈을 때 양면테이프가 안보여야 한다. 그립을 조금 더 두껍게 하고 싶으면 2번 겹쳐 붙여도 되지만, 3번 이상은 감지 않은 게 좋다. 일반 그립에는 넓이가 3/4 인치인 양면테이프를 사용하고 퍼터 그립에는 2인치 양면테이프를 이용한다.

2. 그립 안쪽에 유화제를 넣은 다음에 그 유화제를 양면테이프에 골고루 뿌린다. 과거에는 유화제로 에나멜 시너를 사용했으나, 지금은 화이트 가솔린이나 불이 안 붙는 전용 제품을 사용한다. 유화제가 양면테이프의 본드를 녹여서 쉽게 결합한 다음에 마르면 단단하게 붙는 원리이다. 테이핑 없이도 그립을 끼우는 것이 가능하며, 얇은 그립을 원할 때는 샤프트 끝에만 테이핑한다.

그립 한쪽을 막고 유화제를 그립 안에 넣는다.
그립에 넣었던 유화제를 양면테이프에 뿌린다.

3. 그립을 테이핑한 샤프트에 밀어 넣어서 고정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그립 세척 법

라운드를 돌 때 손에 있는 염분과 선크림은 그립의 경화를 촉진시킨다. 아마추어는 한 달에 1번 정도 프로 선수들은 일주일에 1번은 그립을 닦아줘야 한다. 보통 피팅 샵에서는 화이트가솔린을 쓰지만 집에서는 중성세제 퐁퐁을 사용하면 쉽게 세척할 수 있다.

또 그립의 경화를 확인하는 방법이 중요한데, 그립을 들어서 햇빛에 비추었을 보면 광이 나고 눌렀을 때 딱딱하면 경화된 것이다. 이오믹은 그립의 수명이 더 길지만, 일반적인 고무로 만든 그립의 교체 수명은 1년이다.

1. 클럽을 그립이 위로 오도록 세워 놓는다.

2. 샤워기나 분무기로 그립에 미지근한 물을 뿌린다.

3. 부드러운 수세미로 퐁퐁을 묻혀서 그립을 닦아 낸다.

4. 물로 퐁퐁을 깨끗하게 씻어낸다.

5. 마른 면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다.

6. 그늘에 완전히 말린 다음에 골프백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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