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작대기로 뭐 이런 운동 하나 했는데… 내가 캐디 됐시요”

서울신문은 골프존유원그룹과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 2015년부터 시행해온 탈북 주민 캐디 양성 프로그램의 3기 수료생 두 명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3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경기 안성의 골프존카운티 골프장에서 정식 캐디로 일하게 된 라세하(36)와 김예은(25)은 골프의 기초도 몰랐던 상태에서 출발해 첫 라운드의 좌충우돌을 겪으며 남한 직업 전선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골프존유원그룹은 1기 4명, 2기 5명, 3기 8명 등 총 17명의 탈북 주민을 전국 5개 골프존카운티 골프장에 정식 캐디로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은 두 수료생이 북한 억양과 직설적인 화법, 생소한 골프 용어 등으로 크고 작은 해프닝을 겪으면서도 안정적인 수입과 자립을 목표로 캐디 생활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은 골프존이 탈북 주민에게 전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체력과 시간 투자가 필요한 캐디 직업의 특성상 수료생 중 일부만이 장기적으로 직업을 유지하고 있는 현실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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