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골프존 아메리카]①골프존 아메리카의 파트너십

골프존 아메리카, 미국 골프 생태계 한복판으로
미국에서는 조용하지만 골프 시장의 변화를 볼 수 있는 데이터가 있다. 미국의 NGF(National Golf Foundation)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미국에서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온코스와 오프코스를 합쳐 약 4,81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오프코스만 참여하는 인구만 1,900만명으로 이는 시뮬레이터, 드라이빙 레인지, 실내 엔터테인먼트 등의 시설에서 골프를 치는 숫자다.

NGF의 또 다른 자료를 보면, 시뮬레이터나 스크린 골프를 경험한 비골퍼는 그렇지 않은 비골퍼보다 실제 코스 골프에 도전하겠다는 의향이 5~6배 높았다. 인도어 골프가 전통 골프의 새로운 입구가 될 수 있다고 하는 배경이다.
이처럼 미국에서도 오프코스 골프가 중요해진 요즘, 골프존의 미주법인인 골프존 아메리카는 다양한 파트너 소식을 소개한다.
신뢰를 쌓기 위한 파트너십 전략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시장에서 ‘Official Partner’ 타이틀은 단순한 계약을 넘어 소비자 신뢰를 만드는 핵심 마케팅 자산이다.
골프존이 미국 법인인 골프존 아메리카를 설립한 후, 2021년 10월, 미국 골프장 운영사 트룬(Troon)과의 파트너십은 골프존의 미국 내 오프코스 확장 전략을 보여준 초기 사례였다. 세계 1,000개 이상 시설을 운영하는 트룬과 손을 잡으며, 골프존은 단순한 시뮬레이터 납품을 넘어 현지 골프 문화 안으로 들어가는 접점을 만들었다.
USGA와 페블비치— 전통 골프와 손을 잡다
세계 여자 골프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의 여자 골프 협회, LPGA(Ladies Professional Golf Association)의 아시아 최고비즈니스책임자 출신인 션 변(Sean Pyun)이 2024년 골프존 아메리카 CEO에 취임하면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갔다. LPGA 재직 당시 골프존을 직접 LPGA 스폰서로 유치하며 인연을 맺은 인물이다.
2025년 10월, 미국골프협회(USGA)가 골프존의 골프시뮬레이터를 U.S. 오픈과 U.S. 여자 오픈 프레젠티드 바이 알리의 공식 인도어 골프 시뮬레이터로 지정했다. 파트너십 첫 무대는 2026년 6월 캘리포니아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U.S. 여자 오픈이다. USGA 최고상업책임자 존 포다니는 당시 ” GOLFZON의 현장 참여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것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팬들에게 최고의 골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또 하나의 진전입니다.”라고 밝혔다.
![[골프존 아메리카와 성공 파트너①] 페블비치와 USGA — 전통 골프와 손을 잡다](https://news.golfzon.com/ko/wp-content/uploads/sites/2/2026/05/7749.jpg)
2026년 2월에는 페블비치 컴퍼니(Pebble Beach Company)와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스패니시베이 The Links 재설계 완공에 맞춰 4,000평방피트 규모의 전용 시뮬레이터 라운지는 2027년 5월 개장을 목표로 한다. 페블비치 EVP겸 최고전략책임자 아론 플링크는 이 라운지의 위상을 타이거 우즈 설계 코스 ‘The Hay’에 빗댔다. “낮에 코스를 돌고 밤에 더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NBC Sports 계열 골프 전문 미디어 GolfPass의 매니징 에디터 제이슨 스콧 디건은 이 두 파트너십을 다루며, 시뮬레이터 골프가 골프 문화의 중심으로 들어왔다고 평가했다.
2026년 5월에는 ‘미국 골프의 요람’으로 불리는 파인허스트 리조트(Pinehurst Resor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인허스트의 전 코스를 드론 레이저 스캔으로 정밀 측량해 3D 고화질로 골프존 라이브러리에 추가하고, 리조트 내에도 TwoVisionNX 시뮬레이터를 설치한다. 여기에 글로벌 토너먼트 ‘GOLFZON Road to Pinehurst’가 함께 출범한다. 아시아와 북미에서 수만 명이 참여하는 이 대회의 최종 8인은 파인허스트 현장 대회 출전권을 얻게 된다.
골프존이 이 파트너십들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장비를 납품했기 때문이 아니다. USGA·페블비치·파인허스트 같은 기관들이 골프존과 함께하기로 선택한 배경에는, 인도어 골프와 전통 골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생태계를 짜다 — 프로부터 코스 오너까지
USGA·페블비치·파인허스트는 골프의 정통성과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파트너들이라면, 2026년 초부터는 골프존의 시뮬레이터 비즈니스 생태계와 밀접한 파트너십을 진행했다.

Arcis Golf(미국 88개 코스 운영사)는 2026년 1월, 보유 코스를 골프존 시뮬레이터 라이브러리에 순차 탑재하기로 했다. 초기 10개 코스로 시작하지만, 전체 매핑이 완료되면 Arcis 코스들이 미국 내 골프존 라이브러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조지아 오거스타의 챔피언스 리트리트(Champions Retreat), NFL 테마 최초의 골프 클럽인 텍사스 카우보이스 골프 클럽(Cowboys Golf Club), 스코츠데일 그레이호크(Grayhawk)의 랩터·탈론 코스가 포함된다.
같은 달, 남·북 캘리포니아 PGA 섹션과 잇달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남캘리포니아 PGA 섹션은 1,800명의 PGA 프로를 대상으로 교육·시연 접점을 확보하고, 북캘리포니아 PGA 섹션은 600개 이상 시설 및 섹션 행사를 아우르는 공식 스폰서 관계다.
Golf Genius는 2026년 1월, 미국 GOLFZON Tour의 공식 토너먼트 관리 솔루션 파트너가 됐다. 리그 등록·채점·순위 관리 인프라를 갖추면서 GOLFZON Tour는 단순 이벤트가 아닌 지속 운영 가능한 리그로 올라섰다. Golf Genius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 조지 핸슨은 “시뮬레이터 골프가 연중 운영되는 성숙한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2026년 2월에는 전미골프장경영자협회(NGCOA)와 3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파트너십으로, 골프존 아메리카는 잠재 고객 네트워크 전반에 직접 닿을 수 있는 공식 채널을 확보했다.
2026년 4월에는 NFL 명문 구단 마이애미 돌핀스(Miami Dolphins)와 멀티이어 파트너십을 체결, 골프존은 마이애미 돌핀스 공식 골프 시뮬레이터로 지정됐다. 하드록 스타디움 홈경기마다 전용 GOLFZON 쇼룸이 운영되고, 프리미엄 렉서스 사이드라인 클럽에도 시뮬레이터가 설치된다. 골프 팬이 아닌 NFL 팬들에게도 골프존을 경험시키는 새로운 접점이다.
프로, 코스 오너, 리그 운영자, 협회, 그리고 열정적인 스포츠 팬들에게 까지 골프의 매력을 전하는 골프존 아메리카의 파트너십 전략은 미국 골프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들과 촘촘하게 연결되고 있다.
한국에서 시작된 새로운 골프 문화가 골프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그리고 전 세계에 서서히 스며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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