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 존재감 입증… 미국 진출 지속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 세계 최대 가상 골프 기업 골프존은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PGA 쇼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골프존 부스에는 약 2,000명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PGA TOUR 우승자 스티븐 보디치(Steven Bowditch), 전 PGA 챔피언십 및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할 서튼(Hal Sutton), 대한민국 출신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 박세리, LPGA 메이저 2회 우승자 제인 게디스(Jane Geddes) 등 골프계 주요 인사들도 골프존을 찾았다.
골프존 부스는 오렌지카운티 컨벤션 센터 전시장 내에서도 관람객들이 직접 볼을 치고, 유명 홀을 플레이하며, 골프존 VISION 시스템과 골프존 GDR 연습 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운영됐다. 주요 장면 중 하나는 장타 선수 모리스 앨런(Maurice Allen)의 시연이었다. 그는 1월 28일 목요일 골프존 시뮬레이터에서 초속 95.4m, 시속 213.4마일의 볼 스피드를 기록하며 자신의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장성원 골프존 CEO와 토미 림 골프존 EU·미주사업부 부사장은 데릭 스프레이그(Derek Sprague) PGA 회장을 비롯해 LPGA, 골프채널,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캘러웨이 골프, 미국골프재단, 미국골프장소유주협회, 트룬 골프, 미국여성골프협회, 메트로폴리탄 골프협회, Golf.com, 미국주니어골프협회 등 골프 산업 주요 단체 및 기업 관계자들과도 만났다.
올해 PGA 쇼에는 91개국에서 4만 2,000명의 골프 산업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전년 대비 참가자 수는 3% 증가했다. 골프존 시뮬레이터 구매를 논의한 고객은 727명에 달했으며, 미국 내 유통권에 대한 문의도 이어졌다.
토미 림 부사장은 여러 미디어와의 미팅에서 골프존이 올해 시카고, 댈러스, 올랜도,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시장에 쇼케이스 매장 오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성원 골프존 CEO는 “세계 최대 골프 박람회에서 PGA 프로페셔널, PGA 쇼 관람객, 미디어 관계자들로부터 골프존 시뮬레이터의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피드백은 시뮬레이터 골프에 대한 관심과, 이 기술이 젊은 신규 고객층을 골프로 유입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골프 산업과의 교류는 골프 대중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북미 및 글로벌 골프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골프 산업 및 미디어 주요 인사들의 평가는 다음과 같다.
에드거 톰슨(Edgar Thompson) 올랜도 센티널 기자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18번 페어웨이의 바다 안개를 직접 보기 위해서는 600달러와 6시간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올랜도 골퍼들은 곧 지갑과 일정을 크게 부담하지 않고도 그에 가까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며 “세계 최대 시뮬레이터 기업 골프존이 올봄 올랜도 패션 스퀘어에 센터를 오픈한다. 시간당 약 35달러로 골퍼들은 페블비치 해안의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샷을 할 수 있다. 현실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러프에 공을 보내면 다음 샷은 티박스 옆 인조 러프에서 치게 되며, 이 공간은 사이드힐, 내리막, 오르막 라이까지 구현한다”고 평가했다.
조 베디츠(Joe Beditz) 미국골프재단 회장 겸 CEO는 “골프 시뮬레이터는 미국 시장에서도 20년 이상 존재해 왔지만, 골프존이 장비 제조와 골프 카페 운영을 선도하는 한국 시장에 비하면 미국의 관련 비즈니스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미국에서도 한국과 유사한 방식으로 시장이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이는 기존 골퍼의 참여를 더욱 깊게 만들고 신규 골퍼를 유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모나(Steve Mona) 세계골프재단 CEO는 “세계골프재단이 최근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골프 시뮬레이터는 모든 연령과 실력의 골퍼들이 골프에 더 깊이 몰입하도록 돕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입증됐다”며 “한국에서 성공을 거둔 골프존이 미국 시장에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미국 골퍼들에게도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팸 스웬슨(Pam Swensen) 미국여성골프협회 CEO는 “골프에 관심 있는 소비자를 유입시키고 육성하는 것은 골프와 그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에서 대안적 골프 경험에 대한 수용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골프존의 미국 진출은 매우 기대되는 일이다. 골프존은 해외 시장에서 골프 팬과 플레이어를 모두 사로잡으며 큰 성공을 거뒀고,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골프를 시작하고 빠져들 수 있는 새로운 통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스 글래스코(Bruce Glasco) 트룬 골프 최고운영책임자 겸 국제사업부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 LPGA 선수들이 거둔 많은 성공에는 골프존의 기여가 크다고 본다”며 “한국에서는 골프의 계절성이 뚜렷하고 전통적으로 남성 중심 스포츠로 여겨졌기 때문에, 여성들이 시뮬레이터를 통해 골프를 배워야 하는 환경이 있었다. 그 결과 어린 선수들이 레슨을 받을 때 단순히 볼 비행에 압도되기보다 견고한 스윙의 기본기에 집중할 수 있었고, 이는 압박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반이 됐다. 골프존은 여성들이 골프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통로를 제공했다. 한국에서의 막대한 영향력과 젊은 인재 육성에 기여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조 라이스(Joe Rice) 미국골프장소유주협회 최고전략책임자는 “최근 골프존을 경험해본 뒤 기술뿐 아니라 제품을 둘러싼 프로그램 구성에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한국에서 골프존이 리그, 카페, 다양한 모임을 통해 만들어낸 사회적 연결은 매우 흥미롭고, 골프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다. 원격 플레이와 네트워크를 통한 가상 경쟁은 분명 미래의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골프장의 수익 성장을 늘 지지한다. 대안적 플레이와 식음료 등 부가 구매를 통해 골프존은 이러한 노력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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